'푸바오' 생일 먹이주기·선물주기 당근 알바에 1만3000명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원은미 기자
입력 2023-07-10 10: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푸바오 사진연합뉴스
푸바오. [사진=연합뉴스]
애버랜드 새끼 판다 '푸바오'에게 생일날 선물과 식사를 주는 아르바이트에 무려 1만3000명이 몰렸다. 

푸바오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놀이공원 애버랜드에서 국내 유일 자이언트 판다 커플인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연임신에 성공해 지난 2020년 태어난 판다이다. 

당근마켓이 채용 정보 서비스인 ‘당근알바’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한 ‘푸바오 매니저 알바’에는 1만3621명이 지원했다. 10일 당근마켓과 애버랜드에 따르면 이 알바는 모집 인원이 3명인데 최종 경쟁률은 4540대1에 달했다.

이 알바의 주요 업무는 이달 20일 생일을 앞둔 푸바오를 위해 사육사와 함께 선물 및 식사 준비하기다. 생일 전 하루를 택해 1시간 동안 일하고 활동비 50만원을 받는다. 시급이 50만원인 셈이다. 다만 푸바오의 안정을 위해 만지거나 다가갈 수는 없다. 

돈도 많이 벌고 이색적인 경험을 하는 해당 알바 게시글에는 “수당 안 받아도 되니 뽑아만 달라”, “돈 내서라도 하고 싶다”는 등 푸바오 팬들의 댓글이 달렸다.

알바 합격자는 지난 7일 개별적으로 통보됐다. 당근마켓 측은 “푸바오에 대한 애정과 포부를 쓰는 게 서류 문항이었다”며 “서류 검토 후 추첨을 통해 합격자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애버랜드 푸바오 매니저와 아마존 익스프레스 알바, 물총싸움 체험 알바 등 총 100명 선발에 3만2271명이 몰렸다. 이들에게는 에버랜드 이용권 2장과 에버랜드 여름 상품 물총, 우비가 지급됐으며 푸바오 매니저와 아마존 익스프레스 알바에 한해 50만원이 추가로 주어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