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 이사회 의장과 익명 기부자, 총 200억 고려대에 기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진영 기자
입력 2023-07-10 10: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왼쪽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오른쪽이 지난 7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왼쪽)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오른쪽)이 지난 7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고려대(총장 김동원)는 지난 7일 오후 김동원 총장과 승명호 고려대 교우회장,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고려대 발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 발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고려대 발전위원회는 인재양성, 캠퍼스 인프라, 융합연구,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4가지 산하 위원회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인재양성 위원회는 교육 환경 개선, 캠퍼스 인프라 위원회는 교육·연구 인프라 강화, 융합연구위원회는 연구우수 기금 교원 확보로 세계 30위권 대학이 되는 것, 공유가치창출 위원회는 지역사회와 선순환 생태계 구축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선 구자열 발전위원장이 100억원을,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가 100억원을 쾌척했다. 구 의장은 "고려대가 국가와 인류 미래 장기비전을 제시하는 대학이 되길 바란다"며 "2030년까지 세계 30위, 아시아 1위 대학의 위상을 달성한다는 김동원 총장의 발전계획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개교 120주년을 준비하는 고려대는 향후 10년 내에 노벨상, 필즈상, 튜링상 수상자가 나오도록 적극 지원하는 'KU-Nobel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자연과학·공학·의학 분야에 대한 연구지원을 강화하고, 고려대·옥스포드대·예일대와 공동으로 연례 학술포럼을 열 계획이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발전위원회가 고려대의 미래 120년을 위한 튼튼한 주춧돌이 되길 소망한다"며 "최첨단 캠퍼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창의적인 미래인재를 양성하며 혁신적인 융합연구의 전당이자 인류 미래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세계 명문 대학으로 우뚝 솟아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