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캉스 어디가 좋을까? 전라남도 관광지 4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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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3-07-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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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나주숲체원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등

 
국립나주숲체험원 사진전라남도
국립나주숲체험원 [사진=전라남도]


뜨거운 도시보다 시원하고 쾌청한 숲이 그리운 시절이다.
 
전라남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숲캉스’를 즐길 수 있는 추천 관광지를 선정하고 10일 공개했다.
 
국립나주숲체원과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완도수목원, 여수 봉화산산림욕장이다.
 
국립나주숲체원은 호남 8대 명산 금성산에 있고 다양한 산림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물이끼를 이용한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들풀로 물들이는 손수건 만들기 등 식물 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나만의 블렌딩차 만들기’, 노르딕워킹 체험으로 숲과 교감할 수 있다.
 
또 인근에 나주시가 운영하는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이 있다. 금성산 정상에서 흘러오는 계곡물을 이용한 자연친화적 물놀이 시설이다.
 
3개의 물놀이장과 미끄럼틀, 샤워장이 있어서 아이들과 물놀이하며 여름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사진전라남도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사진=전라남도]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은 160ha 규모의 울창한 숲으로 편백나무, 굴참나무가 가득하다. 다람쥐, 수달 등 야생 동물이 서식하는 생태 여행지다. 넓은 주차 공간과 야영장 51면, 산장 24채와 현대식 콘도 휴양관 24실, 회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워크숍, 세미나 장소로도 많이 활용된다.
 
특히 계단이 없는 무장애 데크로드 ‘더늠길’을 이용하면 보행 약자와 유모차를 동반한 관광객도 제암산의 드넓은 편백숲과 아름다운 수변 풍경을 불편함 없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공중에서 나무와 나무 사이를 이동하는 ‘에코어드벤처’ 체험시설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이용할 수 있어 연인, 가족과 이색적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완도수목원은 한반도의 최남단에 있는 지리적 특성 덕에 난대림과 다도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사계절 내내 만끽할 수 있다. 수목원에는 아열대온실관, 산림박물관, 산림환경교육관 등 난대림의 가치를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시설이 조성돼 있다.
 
아열대 온실관은 이국적 정취가 느껴지는 방문객의 사진 촬영 명소다. 워싱턴야자, 인도보리수 등 600여 종의 아열대식물로 꾸며져 마치 열대우림같다. 또한 난대림으로 울창한 탐방로를 걸으며 피톤치드를 즐길 수 있다.
 
 
여수 봉화산 산림욕장 사진전라남도
여수 봉화산 산림욕장 [사진=전라남도]


여수 봉화산산림욕장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어울림상’을 수상할 정도로 편백숲이 잘 보존됐다. 미평 수원지를 중심으로 한 바퀴 도는 완만한 나무데크 숲길은 무장애 길로 휠체어 이용자를 비롯한 남녀노소 모두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여수 시내에서 가까와 도시민에게 휴식처로 안성맞춤이다. 미평 수원지 호숫가에 앉아 경치를 바라보면 스위스 숲에 온 듯 한 이국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운동시설과 놀이시설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숲속을 산책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치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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