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자산운용사 설정액 증가 상위 5개사(단위=억원) [출처=금융투자협회]
올 상반기 국내 자산운용사 설정액이 50조원 증가했다. 순자산 규모(AUM)는 100조원 이상 급증했다. 설정액과 AUM 모두 대형사 위주로 증가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말 기준으로 펀드와 투자일임을 합한 국내 자산운용사 총 설정 원본과 계약금액 합계는 1446조61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396조3178억원이었던 연초 대비 50조2987억원(3.60%) 증가한 수치다.
자산운용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자산운용 설정액이 278조7637억원에서 298조1095억원으로 19조3458억원(6.94%) 늘었다. 설정액 증가 규모가 10조원을 상회한 자산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이 유일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35조6831억원에서 141조7420억원으로 6조589억원(4.47%) 증가했다. 3위는 35조7784억원에서 41조2076억원으로 5조4289억원(15.17%) 증가한 교보악사자산운용이다.
이 밖에도 △KB자산운용 4조4874억원 △신한자산운용 4조3844억원 △키움투자자산운용 3조5219억원 △NH아문디자산운용 3조1637억원 등으로 설정액 3조원 이상 증가를 달성했다. 이들 상위 7개사의 설정액 증가 규모만 46조3910억원으로 전체 증가액에서 90% 이상을 차지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설정액이 105조8556억원에서 99조534억원으로 6조8022억원(6.43%) 감소했다. 흥국자산운용(-2조8807억원)과 우리자산운용(-2조4602억원), 우리글로벌자산운용(-2조1569억원), BNK자산운용(-1조3326억원) 등도 설정액이 1조원 이상 줄었다.
설정액 증가는 혼합채권형이 견인했다. 혼합채권형 설정액은 37조7239억원에서 58조1266억원으로 20조4027억원(54.08%) 급증했다. 단기금융형은 15조6598억원(10.33%), 주식형은 8조3097억원(4.51%) 증가하며 설정액 증가에 일조했다. 부동산과 특별자산도 각각 7조3168억원, 6조1291억원 증가했다.
반면 채권형은 536조3257억원에서 520조5120억원으로 15조8137억원(2.95%), 혼합주식형은 15조4387억원에서 14조7500억원으로 6887억원(4.46%) 감소했다. 자금이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채권형에서 이탈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혼합채권형과 주식형, 부동산으로 몰리는 한편 단기금융 상품 등에 투자해 관망세를 보이는 투자자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자산운용사 AUM은 1430조4222억원에서 1531조3003억원으로 100조8781억원(7.05%) 성장했다. 설정액과 마찬가지로 삼성자산운용(22조8743억원)과 미래에셋자산운용(11조9641억원)이 각각 1·2위에 등극했다. 이 밖에도 KB자산운용(8조9331억원)과 교보악사자산운용(6조9944억원), NH아문디자산운용(5조2182억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AUM 순위는 삼성자산운용이 296조756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 157조6097억원 △KB자산운용 131조8703억원 △신한자산운용 109조8900억원 △한화자산운용 103조8168억원 등 순이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말 기준으로 펀드와 투자일임을 합한 국내 자산운용사 총 설정 원본과 계약금액 합계는 1446조61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396조3178억원이었던 연초 대비 50조2987억원(3.60%) 증가한 수치다.
자산운용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자산운용 설정액이 278조7637억원에서 298조1095억원으로 19조3458억원(6.94%) 늘었다. 설정액 증가 규모가 10조원을 상회한 자산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이 유일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35조6831억원에서 141조7420억원으로 6조589억원(4.47%) 증가했다. 3위는 35조7784억원에서 41조2076억원으로 5조4289억원(15.17%) 증가한 교보악사자산운용이다.
이 밖에도 △KB자산운용 4조4874억원 △신한자산운용 4조3844억원 △키움투자자산운용 3조5219억원 △NH아문디자산운용 3조1637억원 등으로 설정액 3조원 이상 증가를 달성했다. 이들 상위 7개사의 설정액 증가 규모만 46조3910억원으로 전체 증가액에서 90% 이상을 차지했다.
설정액 증가는 혼합채권형이 견인했다. 혼합채권형 설정액은 37조7239억원에서 58조1266억원으로 20조4027억원(54.08%) 급증했다. 단기금융형은 15조6598억원(10.33%), 주식형은 8조3097억원(4.51%) 증가하며 설정액 증가에 일조했다. 부동산과 특별자산도 각각 7조3168억원, 6조1291억원 증가했다.
반면 채권형은 536조3257억원에서 520조5120억원으로 15조8137억원(2.95%), 혼합주식형은 15조4387억원에서 14조7500억원으로 6887억원(4.46%) 감소했다. 자금이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채권형에서 이탈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혼합채권형과 주식형, 부동산으로 몰리는 한편 단기금융 상품 등에 투자해 관망세를 보이는 투자자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자산운용사 AUM은 1430조4222억원에서 1531조3003억원으로 100조8781억원(7.05%) 성장했다. 설정액과 마찬가지로 삼성자산운용(22조8743억원)과 미래에셋자산운용(11조9641억원)이 각각 1·2위에 등극했다. 이 밖에도 KB자산운용(8조9331억원)과 교보악사자산운용(6조9944억원), NH아문디자산운용(5조2182억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AUM 순위는 삼성자산운용이 296조756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 157조6097억원 △KB자산운용 131조8703억원 △신한자산운용 109조8900억원 △한화자산운용 103조8168억원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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