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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새마을금고 방만 경영 근본 구조 손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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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3-07-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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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관 기관 행안부에서 금융위로 옮겨야"

악수하는 권성동 의원과 이원욱 의원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모빌리티 포럼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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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오른쪽)과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모빌리티 포럼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방만 경영 문제가 제기된 새마을금고를 향해 "방만한 구조를 근본적으로 손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더욱 엄격한 감독 체제를 위해 소관 기관을 행정안전부에서 금융위원회로 옮기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새마을금고가 규모를 키우는 사이 일부 금고는 금융사고와 정치권 유착 등의 문제를 노출했다"라며 "전국 1294개 금고의 임직원 2만8891명 가운데 임원만 무려 47%에 이르는 기형적 조직 구조도 문제"라고 했다.

그는 "중앙회장 연봉은 6억5000여만원, 상근임원은 5억3000여만원에 달하는 등 막대한 고액 연봉을 받는다. 오죽하면 별명이 '신의 금고지기'겠나"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고액 연봉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수십 년 동안 방만한 경영과 비리를 지적받고 뱅크런(현금 대량 인출 사태)까지 야기한 경영진의 고액 연봉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민의 상호금융기관이라는 미명하에 자기 혁신을 미뤄온 새마을금고는 스스로 위기를 초래해놓고 고액 연봉 돈 잔치를 벌이며 이익은 사유화하고, 위험은 공유화했다"고 힐난했다.

최근 새마을금고는 대출 연체율이 6%대까지 급등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 지점에서 뱅크런 조짐이 보여 금융시장 불안을 가중시켰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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