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빌뉴스 구시가지 산책...현장에선 '아메리칸 파이' 떼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빌뉴스=이성휘 기자
입력 2023-07-11 06: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김건희 여사와 산책 중 미 의회 관계자, EU 상임의장 부부와 조우

리투아니아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빌뉴스리투아니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후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국제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영접객들과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리투아니아·폴란드를 순방한다 2023711
    kaneynacokr2023-07-11 035934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후(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국제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영접객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했다. 현지에서 윤 대통령을 알아본 미국 대표단 직원들이 '아메리칸 파이'를 합창하며 윤 대통령을 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도착한 후,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을 위해 빌뉴스 구시가지 산책에 나섰다"면서 관련 내용을 전했다. 빌뉴스 구시가지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나토 회의 참관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피트 리케츠 미국 상원의원이 식당 야외 자리에서 식사를 하다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발견하고 먼저 다가와서 인사를 했다.
 
리케츠 의원은 "지난 미국 국빈 방문 시 멋진 의회 연설에 감사하다"며 "내일 아침 접견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숙소에서 미 상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할 예정이다.
 
이때 길가 야외 식당에서 식사하던 다른 미국 대표단 직원들이 윤 대통령을 보고 다 같이 '아메리칸 파이'를 합창했다. 아메리칸 파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미국 국빈 만찬에서 불러 화제가 된 노래다. 빌뉴스 시민들도 윤 대통령을 알아보고 손을 흔들며 함께 노래를 불렀다.
 
아울러 윤 대통령 부부는 산책 중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 부부와도 조우했다. 미셸 상임의장은 "이렇게 빌뉴스 거리에서 마주치게 되어 정말 반갑고, 지난 5월 방한 시 환대에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아내에게도 지난 방한 당시 대통령님과 나눈 대화를 많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