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023년 군산 미룡동 고분군 2차 발굴 및 시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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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허희만 기자
입력 2023-07-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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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성공적 조사와 안전을 기원하는 개토제 실시

미룡동 고분군 2차발굴 및 시굴조사 착수사진군산시
미룡동 고분군 2차발굴 및 시굴조사 착수[사진=군산시]

전북 군산시는 11일 성공적인 조사와 안전을 기원하는 개토제를 시작으로 금년 12월까지 2023년 「군산 미룡동 고분군」2차 시굴 및 발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산 미룡동 고분군」은 군산시 서쪽을 남-북 방향으로 관통하는 월명산 산줄기에 해당하고, 해발 40~45m의 능선을 따라 10여기의 고분이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2022년 개정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의 전북마한문화권에 선정됐다.
 
2022년 조사를 통해 마한고분 1기와 옹관묘 1기 등이 조사되었고, 매장주체부(토광묘)에서 원저단경호, 옹관묘에서 철겸 등이 발굴됐다.

옹관묘를 덮고 있는 갈색사질토에서 초기철기시대(B.C300 ~ 기원전후) 유물이 출토되어 이른시기 유적의 존재 가능성을 확인 했다.
 
「군산 미룡동 고분군」조사는 군산시와 전라북도가 대한민국 한(韓)문화 성립의 한축을 담당한 마한역사를 복원하기 위해 실시하며, 발굴조사는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가 담당한다.
 
이번조사를 통해 묻혀있던 군산의 마한역사를 발굴하고, 2024년 발굴 및 시굴비용을 확보하여 추가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군산 미룡동 고분의 시굴 및 발굴을 위해 노력해 주신 전북도청 및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비밀을 간직한 마한역사와 군산의 고대역사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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