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 오픈...7개 유망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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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3-07-1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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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서울시청.

서울시는 핫플레이스로 각광받는 ‘성수’에서 ‘서울 뷰티 아케이드’ 콘셉트로 K-뷰티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 팝업스토어에는 K-뷰티를 이끌 차세대 유망 기업들이 참가한다.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이다. 팝업스토어는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신상품 등 특정 상품을 짧은 기간 판매하고 사라지는 매장을 말한다. 
이번 ‘서울 뷰티 아케이드’는 서울시가 유망 뷰티기업 마케팅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우수 상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판로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뷰티기업들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스타 브랜드 탄생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와 유통 채널 변화에 발맞춰 기획했다"며 "K-뷰티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유망 뷰티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을 만들고 시민들이 뷰티 트렌드를 자유롭게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체험형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K-뷰티 팝업스토어는 7월 성수동 '멜로워 성수 더 플래그십'에 이어 8월 여의도 '더현대서울', 9월 서울뷰티위크와 연계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성수 K-뷰티 팝업스토어는 팝업의 성지라고 불리는 성수에서 MZ세대에게 관심도가 높은 ‘K-뷰티’를 ‘아케이드’라는 키워드와 함께 K-뷰티를 게임하듯 즐겁게 경험하는 ‘서울 뷰티 아케이드’ 콘셉트 공간이다. 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몰입도 높은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K-뷰티 팝업스토어는 틀에 박힌 박물관식 전시에서 벗어나 기업이 장기적으로 마케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맞춤 컨설팅을 거쳐 브랜드별 콘셉트와 제품 특성을 살린 내부 전시, 뽑기게임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고 시는 강조했다. 
이번 K-뷰티 핍업스토어에서 △비브이엠티(런드리유) △알앤티컴퍼니(디에이브) △빌라에르바티움(빌라에르바티움) 등 7개 K-뷰티 유망 기업을 만날 수 있다.
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K-뷰티에 대한 체험을 소중한 경험과 추억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몰입도 높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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