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철 영동군수가 11일 주요간부회의에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지시했다.
정 군수는 “체류형 관광이 지방자치단체 인구감소 해법으로 떠오르며 지자체들이 앞다퉈 체류형 관광상품을 내놓고 있다”며 “이색 관광상품을 내놓아 관광객들에게 손짓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이달 초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에 관광과를 신설하며 △체류형 콘텐츠 개발 △관광 환경개선 △관광마케팅 강화 등의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국악, 와인, 일라이트, 천혜의 자연 등 부존자원을 활용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모두 갖춘 영동만의 특별한 체류형 관광상품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군수는 “지역 명소인 레인보우힐링관광지를 거점으로 월류봉, 송호관광지, 민주지산 등 관광지 인근에 빈집, 창고, 폐교 등을 활용해 숙박, 카페 등을 만들어 체류형 관광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해야 한다”면서 “관광상품 개발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고려한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체류하는 관광상품 개발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충북도 역점사업인 레이크 파크(Lake Park)와 연계해 황간면 원촌리 월류봉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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