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호우대비 급경사지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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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7-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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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경사지 관리실태 점검실시, 향후 급경사지 관리 방안 논의

사진김포시
엄진섭 부시장이 우동 급경사지 현장점검 및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엄진섭 김포시 부시장이 호우 대비 급경사지 긴급 점검을 위한 현장 행정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현장은 부시장, 도시주택국장, 안전담당관 등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동에 위치한 급경사지에 대한 상태를 확인하고 향후 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를 현장에서 진행했다.

먼저 급경사지에 대한 긴급 점검 결과 급경사지 중간 배수로에 대한 정비를 통해 배수 기능 확보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했다.

이어 주택건설 및 공장 인허가, 도로 개설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급경사지에 대해 각 부서 및 안전담당관과 면밀한 협의를 통해 급경사지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엄진섭 부시장은 “계속된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짐에 따라 급경사지 뿐만 아니라 김포시 시설물 재난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며 “여름철 대비 사전점검 및 예방조치를 적극 실시해 시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추진 박차
경기 김포시는 해당 사업이 2023년 제2차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예비타당성조사는 대규모 사업의 사업성을 평가하는 절차로, 이 단계를 통과해야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본 사업은 김포시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가 2033년까지 총사업비 4조8700억원을 투입해 491만9000㎡(약149만평) 규모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계획단계부터 수소 연료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투자와 열섬 완화, 물 안심순환, 녹색교통 인프라 구축방안을 수립해 재생·회복·순환·포용으로 다시 태어나는 리:본(Re:Born)도시로 조성해 우리나라 환경재생 모범사례로 만들 예정이다.

앞서 2021년 9월 기획재정부에 신청한 예비타당성조사는 경제성 부족을 사유로 2022년 9월 미통과됐으나, 구역계 조정 및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 경제성 제고 방안을 강구해 지난 5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재신청한 것이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본 사업이 통과되면 2028년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해 2033년에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이번 예타 대상 사업 선정으로 본궤도에 올랐다”며 “향후 진행될 예비타당성조사 등 남은 행정절차도 원활히 통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긴밀히 협의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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