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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이 女선생에게 "남자 잘꼬시죠" "뜨밤 보내요"...누리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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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언 인턴기자
입력 2023-07-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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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권 침해 심의 건수 2020년 대비 2.5배 증가

  • 교사 100명 중 27명 교권 침해로 정신과 치료·상담 경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으로부터 성희롱성 메시지를 받은 여선생의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1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해당 여선생의 남자친구라는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여자친구가 초6 담임인데, 반 남학생 중에 문제아가 있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예전에도 교실에서 '선생님은 남자 잘 꼬시죠'라는 발언을 한 적 있다"며 "오늘은 카톡으로 이런 메시지를 보냈다"고 토로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메시지의 내용은 "야이 병X아. 뜨거운밤보넼ㅋ병X애밍"이라고 적혀 있다. A씨는 "예전에 우리가 데이트하는 모습을 이 아이가 본 적 있다, 그 이후에 저런 식의 언행을 한다"고 설명했다.

말미에 A씨는 "비슷한 경험 겪어보신 선생님들께 조언을 구한다"며 "마음 같아선 (해당 학생이)강제 전학 가버렸으면 좋겠다"고 씁쓸한 심정을 내비쳤다.

한편 이처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교권 침해 사례는 갈수록 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교권 침해 심의 건수는 2020년 1197건에서 지난해 3035건으로 약 2.5배 늘었다.

아울러 최근 5년 사이 교권 침해로 정신과 치료 또는 상담을 받은 적이 있는 교사는 26.6%로, 교사 100명 중 약 27명 정도가 정신과 치료·상담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 사연 원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A씨 사연 원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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