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영등포·동작, 극한 호우로 첫 긴급재난문자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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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07-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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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장맛비가 내린 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고등학생들이 맨발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곳곳 장맛비가 내린 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고등학생들이 맨발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일대 '극한 호우'가 기록돼 첫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 구로구 구로동과 영등포구 신길·대림동, 동작구 상도·상도1·대방·신대방동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기상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1시간에 50㎜'와 '3시간에 90㎜'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비가 내리면 긴급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고 있다. 지난해 8월 8일 중부지방 집중호우를 계기로 도입된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다. 

긴급재난문자는 읍면동 단위로 발송된다.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 일부,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60㎜씩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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