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공동성명 "북한에 CVID 요구…한미일 대화제의 받아들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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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07-1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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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량살상무기·탄도미사일도 강력 규탄



 
조 바이든앞줄 가운데 리시 수낵오른쪽 옌스 스톨텐베르그왼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총장 등 나토 정상회의 참석자들 사진AP
조 바이든(앞줄 가운데), 리시 수낵(오른쪽), 옌스 스톨텐베르그(왼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총장 등 나토 정상회의 참석자들 [사진=AP·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31개 동맹국이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에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재차 촉구했다. 

나토는 이날 첫 정상회의를 마치고 낸 공동성명에서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프로그램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토는 "우리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보장조치에 복귀하고 이를 준수하기를 촉구한다"면서 북한에 한미일을 포함한 모든 관계국의 대화제의를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이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프로그램을 비롯해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포기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사태 전개가 유로·대서양지역의 안보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은 우리에게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파트너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것을 비롯해 유로·대서양지역 안보에 공헌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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