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에 따르면, 보조금 지원 신청서를 낸 39곳 아파트단지 55개소를 대상으로 서류 검토, 현장 조사 및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지원 분야는 △ 휴게시설 신설, 기존 휴게시설 구조물, 환기·환풍, 샤워 시설, 도배, 장판 등 개보수 △ 에어컨, 소파, 침대, 정수기 등 비품 교체 및 신규 구입이다.
기존 지하에 위치한 휴게실을 지상으로 이전하거나, 휴게실이 없는 아파트에 지상 휴게실을 신축하는 경우 우선 선정했다.
단, 보조금은 휴게시설 1개소당 총사업비의 90% 범위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나머지 비용은 해당 공동주택에서 자체 부담해야 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들의 열악한 휴게시설 개선 지원을 통한 노동자들의 휴게권 보장 및 근로조건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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