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미국·싱가포르 등 인기에 '글로벌 매출' 70%↑

싱가포르, 상반기 매출 300%↑…진천공장 생산라인 증설

청호나이스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며 호실적을 내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12일 글로벌 매출이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7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지역의 상반기 매출은 이미 전년 전체 매출을 돌파했다. 또 싱가포르는 상반기 기준 작년 대비 300% 넘게 커졌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슈퍼 아이스트리’는 60% 이상 판매 비중을 차지한다. 이 제품은 일일 제빙량 18㎏의 압도적인 얼음 생산성능을 갖춰 제빙기 시장이 활성화한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싱가포르 시장은 직수 정수기를 중심으로 수출 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반기 기준 작년 대비 올해 300% 이상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수출량 증가로 청호나이스 진천공장은 이달부터 수출 제품 생산라인을 증설해 가동하고 있다. 품질검사 물량을 2배로 늘리는 등 품질관리도 확대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기술력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서 인정받아 현재 중남미, 동부 유럽, 일본 등 국외 바이어에게 제품 개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30년간 쌓아온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신규 거래선 확장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호나이스는 1994년 수출을 시작해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약 66개국으로 시장을 넓혔다. 
 

청호나이스의 ‘슈퍼 아이스트리’ [사진=청호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