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美·나토와 협력해 '국방 대응 역량'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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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07-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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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 보안 체계, 적극 대응체계로 전환"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국방 분야에서 미국,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과 협력을 통해 공세적인 대응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보호·탐지 위주의 사이버 보안 체계를 적극적인 대응체계로 전환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랜섬웨어 위협 등 국제 해킹 조직에 대응하기 위해 우방국과 지속적이고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채택한 한·미 간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언급하면서 "이것은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대한 우리의 대응 역량을 크게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또 '사이버보안'이 정부 선정 12대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연구개발(R&D) 투자를 방어 중심적인 연구에서 벗어나 억제·대응 기술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기반 보안제품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과감한 규제개혁과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정보보호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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