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국방 분야에서 미국,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과 협력을 통해 공세적인 대응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보호·탐지 위주의 사이버 보안 체계를 적극적인 대응체계로 전환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랜섬웨어 위협 등 국제 해킹 조직에 대응하기 위해 우방국과 지속적이고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사이버보안'이 정부 선정 12대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연구개발(R&D) 투자를 방어 중심적인 연구에서 벗어나 억제·대응 기술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기반 보안제품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과감한 규제개혁과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정보보호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