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본 도쿄 외환 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39엔대로 상승했다. 약 1개월만에 140엔대에서 벗어난 것이다.
이달 예정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이 수익률 곡선 제어(YCC, 일드커브컨트롤)를 중심으로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재검토할 것이란 예상에 엔화 매수세에 힘이 붙었다. 아울러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 속도가 크게 둔화할 것이란 기대감에 달러 매도가 일어난 점도 엔화 가치를 끌어 올렸다.
엔화 가치는 이달 6일에만 해도 달러당 144엔대에 거래됐었다. 일주일 사이에 5엔 가까이 가치가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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