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가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지방물가관리를 가장 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광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는 2위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실적을 4개 그룹(특·광역시, 도, 자치구, 시·군)으로 구분해 정량실적(지방공공요금 동결·감면 등)과 정성실적(물가안정 분위기 조성 등 노력도) 등 총 6개 항목으로 평가했다.
광주시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분야에서는 지방공공요금(6종)을 상반기에 동결하고, 택시요금은 시민에게 미칠 물가상승 체감을 고려해 하반기인 7월로 인상시기를 조정하는 등 지방공공요금 물가상승률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착한가격업소 지원 분야에서는 올해 광주시 예산으로 1억2000만원을 마련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상·하수도 요금 보조, 업소에 필요한 맞춤형 물품 지원을 했다.
개인서비스요금 안정관리 분야에서는 물가안정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자치구·소비자 보호단체와 협력해 물가조사와 가격표시제 등 물가 안정 홍보활동과 캠페인을 벌이고 광주경제정책 홍보를 위한 실무회의와 간담회를 열면서 물가 안정 관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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