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초복 당일에 bhc치킨의 전국 가맹점 매출은 전월 대비 155%가량 증가했다. 전주와 비교한 매출 역시 105% 크게 늘었다. 이번 초복이 화요일인 점을 감안할 때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는 평가다.
bhc 관계자는 "가맹점의 복날 특수는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증가 추세였다"면서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지난해 초복에도 주말과 겹치면서 같은 해 7월 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치킨이 대표적인 복날 음식인 삼계탕의 대체재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초복에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닭 날개와 다리 부위로 구성된 부분육 메뉴인 콤보 시리즈다. 콤보 시리즈 중에서는 ‘뿌링클 콤보’, ‘핫후라이드 콤보’, ‘맛초킹 콤보’가 큰 사랑을 받았다.
BBQ의 전국 가맹점 매출 역시 전주 같은 요일 대비 118%, 전월 같은 날보다 131% 각각 늘었다.
BBQ 관계자는 "올해 초복 매출이 지난해 대비 6.4%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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