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이버 보안 혁신 활동’을 공표하고, 핵심내용 중 하나로 정보보호 투자액 확대를 예고했다. 총 110가지의 추진 과제 중 주요 투자 부문은 △취약성 점검 △통△합 모니터링 관제 △인프라 투자 등이다.
가장 많은 비용을 집행한 곳은 약 200억원을 투입한 '취약성 점검'이다. 사이버 보안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방어 체계를 공고히 해 이슈 발생을 기술적으로 막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들을 통한 모의해킹 등을 준비하고 있다.
'통합 모니터링 관제'에는 약 196억원을 투자했다. LG유플러스는 이에 대한 세부과제 중 하나로 마곡사옥 1층에 통합 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그간 분산되어 각각의 기능을 하던 관제센터를 한 곳으로 합쳐 사이버 보안의 신속 대응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 밖에도 △정보보호 전담 인력 강화 △보안 조직 확대·개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영입 △'정보보호자문위원회' 신설을 통한 보안 검증 체계 강화 △인재 육성을 위한 숭실대학교 연계 정보보호학과 운영 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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