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마약음료' 주범, 중국서 체포…"보이스 피싱 중간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원은미 기자
입력 2023-07-12 22: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강남 학원가에 뿌려진 마약음료 사진연합뉴스
강남 학원가에 뿌려진 마약음료. [사진=연합뉴스]
지난 4월 강남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을 탄 음료를 나눠준 사건의 주범이 최근 중국 공안에 검거됐다. 주범은 중국 보이스 피싱 조직에서 활동하던 한국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은 한국 국적의 주범 이씨가 지난 5월 24일 중국 공안에 체포된 사실을 확인해 국내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중국에 머무르며 범행을 꾸민 뒤 국내외 조직원들에게 마약음료 제조 및 배포를 지시한 정황을 파악했다.

또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해 적색수배를 내려 소재를 추적 중이었다. 

이씨는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 피싱 조직의 중간책으로 추정된다. 이씨는 보이스 피싱 범죄에 가담하기 위해 중국에 간다며 지인과 가족에게 알리고 지난해 10월 출국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