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도시기본구상 공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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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7-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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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사업 위치도.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도시기본구상 공모를 지난 12일부터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의왕군포안산지구는 596만8000㎡ 규모의 신도시(여의도면적 약 2배)로, 지난 6월30일 지구지정됐다. 약 4만 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민간 전문가로부터 도시기본구상 아이디어와 일부구역에 대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을 제안받아 일자리·주거·여가생활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LH는 3개 지자체에 걸쳐 있는 지리적 특성과 GTX-C 의왕역(예정) 등 교통여건을 고려해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를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공모 공고일 현재 도시계획·조경·건축·정보통신분야의 자격을 갖춘 업체다. 최우수작 당선자에게는 약 123억원 규모의 의왕군포안산지구 기본계획용역 수행권과 총괄계획가 지위가 부여된다.
 
LH는 12일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8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현장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26일 17시까지 진주 본사로 방문해 참가 신청할 수 있고, 작품 접수는 10월 11일이다. 당선작은 10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는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 지구계획 수립 관련 용역을 착수하고, 오는 2025년 지구계획 승인, 2026년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의왕군포안산지구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서남부의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며 "투명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내 집 마련 기회를 지원하고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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