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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한-폴란드, 우크라 재건에 '최적의 파트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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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3-07-1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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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함께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함께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진행된 공동언론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양국 정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국제사회의 자유, 인권, 법치에 대한 도전’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후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가기로 협의했다.
 
이날 체결한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에 대해서는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이라며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 추가 도입에 대해 협의했고, 앞으로도 양국 간 방산 분야 협력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건설 부분에 대해서도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자력 발전에 대해선 “에너지 안보와 탄소 중립 달성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는 데 공감했다”며 “폴란드 원전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기업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언급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안보 위협과 인권 문제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전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핵, 미사일 개발을 즉시 중단하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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