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진행된 공동언론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양국 정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국제사회의 자유, 인권, 법치에 대한 도전’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후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가기로 협의했다.
이날 체결한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에 대해서는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이라며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 추가 도입에 대해 협의했고, 앞으로도 양국 간 방산 분야 협력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안보 위협과 인권 문제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전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핵, 미사일 개발을 즉시 중단하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