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들과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들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여섯 번째 수정안을 내놨다.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9620원)보다 10.4% 인상한 금액을, 경영계는 1.7% 올린 금액을 각각 요구했다.
노동계는 최초 1만2210원을 요구한 이후, 여섯 차례에 걸쳐 1590원(13.0%)을 내렸다. 경영계는 당초 동결 입장을 제시했다가 165원(1.8%)을 올렸다.
이로써 노사 입장 차는 최초 2590원에서 835원까지 좁혀졌다. 해당 논의는 다음 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오는 18일 최저임금안이 의결된다 해도 역대 최장 심의 기간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