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국내 증시, 미 증시 호조에 상승세… 인플레 둔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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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3-07-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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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호조로 인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미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인플레이션을 나타내는 지표가 급격히 둔화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80포인트(0.61%) 오른 2607.03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은 325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30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장초반 매수세와 매도세를 오가며 방향성을 잡지 못한 모습이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2.02%)가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대부분 보합권에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미 6월 PPI는 전년 대비 0.1% 상승했다. 전월(0.9%) 및 컨센서스(0.4%)를 큰 폭으로 하회하면서 202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6.44포인트(0.72%) 상승한 899.51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74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71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개장 직후 매도세를 보이다가 순매수 전환하는 등 장초반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2.30%) △셀트리온헬스케어(1.50%) △포스코DX(1.19%) △셀트리온제약(4.10%) 등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중국의 수출입 부진에도 PPI 둔화, 제임스 불러드 총재 사임 소식으로 인한 달러 약세 및 금리 하락에 힘입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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