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인제군·백담사, 설악산 탄소중립 '맞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미 기자
입력 2023-07-14 18: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설악산국립공원에 전기버스 도입

14일 강원 인제군 설악산생태탐방원에서 백담사 주지 각보스님과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최상기 강원 인제군수왼쪽부터가 국립공원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23714 사진국립공원공단
14일 강원 인제군 설악산생태탐방원에서 백담사 주지 각보스님과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최상기 강원 인제군수(왼쪽부터)가 국립공원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과 강원 인제군·백담사가 국립공원 탄소중립에 힘을 모은다.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14일 강원 인제군·대한불교조계종 백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공원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설악산에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자원 보전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설악산국립공원 백담지구 진입도로를 개선하고, 전기버스를 도입한다. 희운각대피소 문화재 등록과 한계산성 탐방센터 조성에도 나선다.
 
공단은 백담지구 진입도로에 보차도 분리공사를 해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여건을 조성한다. 희운각대피소가 오랜 기간 보존될 수 있게 문화재 등록을 신청한다.

인제군은 전기버스 구매 보조금과 희운각대피소 문화재 등록 행정 절차를 지원한다. 한계산성 탐방센터·탐방로도 만든다. 백담사는 백담지구 탄소중립과 역사문화 자원 보호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매연을 비롯한 백담지구 진입도로의 고질적 문제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소돼 쾌적하고 안전한 탐방 여건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과 설악산국립공원 역사문화 자원보전을 위해 관련기관과 계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