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탐라중학교가 지난 9일 "탐라인이여, 지구를 춤추게 하라" 환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탐라중학교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1·2학년 학부모회 주최로 열렸다. 당초 해당 캠페인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모종을 함께 심는 행사로 시작했으나 환경 관련 단체와 지역주민이 동참하면서 지역 축제 규모로 확대됐다.
이날 캠페인은 △모종 나눔 △삼베실수세미 뜨기 체험 △친환경 세제 리필 △제로웨이스트 홍보부스 △2023행주대첩 △지구행 빙고판 실천하기 △환경퀴즈와 함께 하는 책 나눔 △토기에 모종 심어보기 등으로 구성됐다.
주최 측은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홍보 활동 등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소개하고 체험하면서 꾸준한 지구행(지구를 구하는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NH 농협은행 제주본부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를 통해 모종 심기 체험을 지원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의 '2023 기후 행동 실천 캠페인'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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