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와 문경시 등에 따르면 15일 낮 12시 현재 도내에서는 사망 12명, 실종 10명, 부상 2명 등 피해가 났다.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 5명, 영주 4명, 봉화 2명, 문경 1명이다.
이번 폭우로 인해 문경시에서는 크고 작은 폭우 관련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두 건의 산사태가 일어났다.
15일 오전 2시경 문경시 삼북면 가좌리 33-1번지의 산이 무너져 70대 남성이 매몰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현재 소방당국에서는 매몰된 남성을 구조 중에 있으며 산사태로 인해 도로의 진 출입이 불가능해 우회 도로로 차량들이 통행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마을 주민들을 마을회관으로 긴급대피 조치를 완료 했으며 매몰자 구조에 나서 매몰자중 8면을 구조했으나 외국인 1명은 시신으로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문경소방서 관계자는 " 갑자기 엄청난 폭우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가 발생할 개연성이 농후해 졌다. 주민들께서는 기상변화에 주의를 기울여 입산등을 자제하시고 주위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셔서 피해를 입으시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경소방서는 24시간 비상체제를 확립하고 예찰과 선제적 조치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는데 총력을 경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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