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장관, 미 합참의장 접견…"연합방위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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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7-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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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정책 공조·확장억제 강화 방안 논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5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을 접견하고 악수를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5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을 접견하고 악수를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5일 서울 용산 국방부를 방문한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을 접견해 한반도 및 역내 안보 상황을 평가하고 주요 동맹 현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한·미동맹이 70주년을 맞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이자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전구급 연합연습 및 야외기동훈련을 활성화하는 등 밀리 의장이 동맹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해 온 점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특히 이 장관은 고도화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대응하기 위해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의 기반을 구축하고 연합연습・훈련을 강화하는 등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지난달 오하이오급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SSGN) 방한, B-52H 전략폭격기 전개 및 연합공중훈련을 언급하면서 “워싱턴선언에 담긴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을 한·미가 충실히 이행해 왔다”고 말했다.
 
밀리 의장은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역사상 가장 유능한 동맹으로 어깨를 나란히 해 왔다”며 “현재의 한·미 군사당국 간 공조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북한 위협에 대한 동맹의 강력한 능력과 태세,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밀리 의장은 오는 9월부로 4년간의 합참의장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이 장관은 한·미동맹을 위한 그간의 노력에 감사를 나타내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지속적인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접견에 이어 밀리 의장은 김승겸 합참의장과 함께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6‧25전쟁 참전용사 기념비에 참배하고 희생장병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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