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대회장 곳곳에 검은 리본을 배치했다. 검은 리본의 의미는 전 DP 월드 투어 선수이자, 레슨 코치인 빌 맥콜을 기리기 위해서다.
맥콜은 지난 10일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 근교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운전 중 응급 의료 상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 측은 사고 직후 1시간 가량 1·18번 홀을 페쇄했다. 응급 헬기 착륙장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맥콜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을 거두고 말았다. 향년 6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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