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차량 15대 침수…11명 실종신고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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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7-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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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5일 밤 실종자 수색을 위한 배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 15일 밤 실종자 수색을 위한 배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오전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 차량 15대가 침수되고 11명이 실종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 물이 차면서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9명이 구조됐다. 차량 15대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이날 오후 9시까지 11명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당초 차량 19대가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경찰 확인 결과 침수 차량 숫자가 줄었다.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쌍청리 도로에 호우로 불어난 빗물이 흥건하게 고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쌍청리 도로에 호우로 불어난 빗물이 흥건하게 고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당초 차량 19대가 침수된 것으로 파악했으나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버스 1대, 트럭 2대, 승용차 12대 등 총 15대가 지하차도에 갇힌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 차량에 탑승한 정확한 인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현재까지 11명이 실종신고 됐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현재 하천에서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물막이 공사와 배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하차도의 천장에서 1m 정도의 공간이 확보되면 군부대와 소방 특수구조대 등 4개조 12명이 잠수해 수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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