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韓, 우크라 회복 센터 참여를...국제지원 상상할 수 없는 정도로 필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바르샤바=이성휘 기자
입력 2023-07-15 23: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尹대통령과 키이우 정상회담...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 홍수 피해 애도"

리투아니아서 연설하는 젤렌스키
    빌뉴스 AF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는 우크라이나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이고 우크라이나는 나토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20230712
    clynnkimynacokr2023-07-12 082813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복구 분야에서 큰 도움이 필요하다"며 "우크라이나 회복 센터 건설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과 키이우 대통령 관저 마린스키궁에서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하고 이어진 공동 언론발표에서 "러시아가 준 피해 규모를 상상할 수 없다"며 "안전 및 변화를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지원 규모도 상상할 수 없는 정도여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의 많은 국토가 아직 점령되어 있으며, 우리는 러시아 침략을 격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린이를 포함해 수백만의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현재 점령 지역에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다시 돌아오고, 전쟁으로 헤어진 가족들을 다시 만나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시 살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을 비롯해 대통령님 내외분께서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다시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안보‧인도적 포괄적 지원 제공 △'평화공식 실현' 언급 및 지원 △식량‧에너지 위기 극복 지원 △교육 시스템 지원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한 공동 선언에 한국이 가입할 것을 초청했다"면서 "또한 전쟁범죄자 처벌을 위한 지원에 감사하다. 이 분야에도 한국의 협력 및 지원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언론발표를 시작하며 "먼저 대한민국의 홍수에 대한 애도를 표한다"며 "약 20명이 사망한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최초 우크라이나 방문이며, 양측은 안전한 삶을 지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면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자국 방문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