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지난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공직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세계인구의 날을 맞이해 ‘2023년 함께 고민하는 공직자 인구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공직자의 인구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구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인구와 미래정책 연구원 구본진 강사를 초청해 ‘인구변화의 이해와 미래 전략’을 주제로 저출산·고령화 극복 방안, 인구변화에 따른 미래 예측, 지방소멸의 원인,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성 등 알찬 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밀양시는 밀양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아이키움 배움터 운영 △전입지원금 확대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고 상반기 동안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보다 많은 순유입이 발생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있었다.
박일호 시장은 “인구문제는 전국적으로 심각한 사회문제인 만큼 각자의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인구증가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시의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을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일자리와 꿈이 있는 밀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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