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청정 경산 만들기 및 농촌환경 개선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경산시는 지난 15일 자인면 신관리소재 작목반 창고에서 마을주민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마을 선포식 및 도랑품은 청정마을 만들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자인면이 주관하는 청정마을 선포식과 환경보전실천연합중앙회에서 주관하는 도랑품은 청정마을 만들기 발대식이 함께 진행됐다.
1부 행사인 청정마을 선포식은 자인면 신관리, 읍천리, 신도리, 용성면 고죽1리 4개 마을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청정마을로 거듭나기 위한 선언과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마을주민이 먼저 나서자는 의미를 담은‘2023 청정마을 만들기 지금부터 내 손에서 시작’ 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깨끗한 마을 이미지를 부각했다.
2부 행사인 도랑품은 청정마을 만들기 발대식에서는 신관리, 읍천리, 신도리 부녀회장의 주민선언문 낭독과 지역주민, 민간단체, 지자체의 상호협력 결연식을 통해 지역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한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도랑품은 청정마을 만들기 사업은 환경부 소속기관인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본류의 수질·수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도랑을 복원하기 위해 시·군·구 공모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리 시에서는 자인면 신관리, 읍천리, 신도리 3개 마을이 2023년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조현일 시장은 “오늘 선포식 및 발대식이 우리 지역을 더욱 청정하게 가꾸어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드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마을에서 먼저 나서서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우리 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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