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플레이션 확산에...세븐일레븐, '2000원의 행복' 시리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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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7-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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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물가에 편의점 찾는 소비자 증가...점심 매출 전년比 30% 신장

이천원의 행복 시리즈 제품 사진세븐일레븐
이천원의 행복 시리즈 제품. [사진=세븐일레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 속 점심 물가 안정을 위한 초저가 푸드 상품을 선보이며 알뜰족 잡기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가성비 좋은 점심식사를 찾는 수요층 공략을 위해 오는 18일 ‘2000원의 행복’ 시리즈 푸드 상품 3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의 올해 상반기(1~6월) 점심시간대(12~ 14시) 푸드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이 대표적인 푸드 품목이다.

이번에 선보인 '2000원의 행복’ 시리즈의 첫 번째 상품은 ‘이천원알뜰김밥’이다. 어묵채, 계란지단, 햄, 우엉, 단무지, 당근, 맛살까지 7가지 식재료로 구성됐다. 

세븐일레븐은 점심시간대에 특히 높은 수요를 보인 햄버거 또한 주목했다. ‘이천원알뜰버거’는 BBQ마요소스와 데리야끼소스를 사용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기본 불고기 버거의 맛을 구현했다. 가격은 일반 프랜차이즈 햄버거(5000원대)에 비해 약 40% 저렴하다. 

이천원알뜰샌드위치는 가격과 양을 동시에 잡은 가심비 상품으로, 3단 샌드로 구성됐다. 가격 또한 기존 편의점 샌드위치 평균 판매가 대비 25% 싸다. 
 
최유미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외식물가 부담이 큰 만큼 가성비 좋은 편의점 푸드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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