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전체 매출액은 1451 억 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6월 전체 매출액 평균(1491억 원) 의 97.3% 수준이었다. 6월 전체 관객 수는 1452만 명으로 2017~2019년 6월 전체 관객 수 평균(1768만 명)의 82.1% 수준을 나타냈다.
극장 회복에 가장 큰 힘을 보탠 건 영화 '범죄도시3' 덕이었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3'는 6월 한 달간 매출액 871억 원, 관객 수 875만 명을 기록하며 6월 전체 흥행 1위를 기록했다. '범죄도시3'의 6월 매출액·관객 수가 6월 한국영화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2.8%, 6월 한국영화 관객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2.9%에 달했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앞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이하 '미션 임파서블7')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등이 개봉해 흥행 열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흥행 추이도 심상치 않다. 지난 6월 14일 개봉 후 입소문을 타고 관객수를 늘려가는 중이다. 지난 15일 400만 관객을 돌파한 '엘리멘탈'은 올해 흥행 영화 TOP5에 안착하였으며 디즈니 픽사 역대 흥행 TOP4인 '주토피아'보다 빠른 속도로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범죄도시3'로 시작돼 '미션임파서블7' '엘리멘탈'로 이어지는 흥행 기세는 여름 성수기까지 이어질 전망. 류승완 감독 '밀수'부터 김성훈 감독 '비공식작전', 김용화 감독 '더 문', 엄태화 감독 '콘크리트 유토피아'까지 성수기를 겨냥한 '빅4'가 출격해 성수기 다운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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