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올해 6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967만5000원이었다. 전년 동월(855만원) 대비 13.16% 상승한 금액이다. 전월(941만4000원)과 비교해서는 2.77% 상승했다. 3.3㎡ 기준으로는 3192만7500원이다. 서울 민간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올해 1월(3063만6000원) 이후 6개월 연속 3000만원대를 유지했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된다.
수도권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684만4000원으로 전월(673만7000원) 대비 1.58% 올랐다. 3.3㎡당 기준으로는 2258만5200원으로 파악됐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은 ㎡당 516만7000원으로 전월(518만3000원)보다 0.29% 하락했다. 전년 동월(471만7000원)과 비교해서는 9.55% 상승한 분양가다. 기타 지방은 ㎡당 400만원으로 전월(397만8000원)보다 0.55% 상승했다.
올해 6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4436가구로 전년 동월(1만1114가구) 대비 30% 늘었다. 6월 수도권 신규 분양가구수는 총 7191가구, 5대광역시와 세종시는 2382가구, 기타지방은 4863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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