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우에 오송 지하차도를 포함해 전국에서 인명 피해가 일어난 가운데 스타들이 기부 행렬을 이루고 있다.
1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방송인 유재석이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유재석은 희망브리지에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우 김혜수도 수해 이웃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앞장서서 기부에 참여해 준 김혜수 님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배우 한효주는 고향인 충북 청주에 집중호우가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심했다. 그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수재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에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가수 임영웅은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성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가수 이찬원도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억원을 맡겨왔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찬원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다"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했다.
연예계 대표 커플인 배우 김우빈·신민아도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1억원을 맡겼다. 김우빈·신민아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에 두 사람 모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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