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1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8을 넘어 금메달은 따냈다. 우상혁 선수가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건, 2017년 인도 부바네스와르 대회(2m30) 이후 6년 만이다.
우상혁은 "내겐 정말 값진 메달"이라며 "(다이아몬드리그는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데) 이번에는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정말 금메달을 따고 싶었고, 실제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 기분 좋다"고 말했다.
2019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는 2m19 기록으로 공동 7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모처럼 정상을 정복해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육상의 금맥을 이었다.
마지막으로 "경쟁자들의 기록이 올라오는 게, 내게 좋은 자극이 된다. 이제 진짜 '보이지 않는 경쟁'이 시작됐다. 나도 더 집중해서, 세계선수권대회까지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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