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바탕 '브리티시 오픈의 유령' 영화 티샷 기다리며 한번쯤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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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7-1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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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우스 플리트크로프트오른쪽 사진마리우스 플리트크로프트 재단
마리우스 플리트크로프트(오른쪽). [사진=마리우스 플리트크로프트 재단]
​조선소 크레인 기사가 라운드 경험도 없이 디 오픈 챔피언십(디 오픈) 예선에 출전한다. 그의 이름은 마리우스 플리트크로프트. 영국 잉글랜드 맨체스터 출신이다.

삶에 회의를 느끼던 플리트크로프트는 문득 텔레비전을 통해 골프 중계를 접한다. 그의 인생이 바뀌는 순간이다. 그때부터 골프로 성공하겠다는 목표가 생긴다.

즉시 전화로 풀세트를 주문하고 회원으로 받아 주지 않는 골프장에 몰래 들어가 스윙 연습을 한다. 

그마저도 쫓겨나자 해변과 공원으로 채를 들고 나가 유명 골퍼 피터 앨리스가 쓴 골프 교습서를 보면서 스윙을 한다. 디 오픈 예선에 나가고 싶어서다.

1960대 당시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은 참가 신청을 편지로 받았는데 플리트크로프트는 핸디캡이 뭔지도 모르면서 '프로골퍼'로 신청한다. 

디 오픈을 주제로 한 영화 '디 오픈의 유령(한국 제목 브리티시 오픈의 유령)'에 관한 이야기다. 

디 오픈 예선에 등장한 초보 골퍼. 과연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제151회 디 오픈을 기다리는 골프 팬들이라면 한번쯤 이 영화를 감상할 것을 권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 등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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