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은 최근 내린 집중폭우로 시설물 침수 피해를 입은 왜관읍 왜관리 일원 흰가람 둔치 침수지역의 피해 복구작업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16일 기간 내 120~169mm 내린 폭우와 상류지역의 방류량 증가에 따른 낙동강 수위 상승으로 강우기간 내 최고 수위가 10.94m까지 상승하는 등 칠곡군(호국의다리)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인 10.0m를 넘어 군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평화분수, 엘리엇 공원, 산책로 등의 각종 친수시설물이 침수됐다.
칠곡군은 시설물 원상복구를 위해 지난 17일 07시 부터 굴삭기, 준설차, 살수차 등 건설장비와 3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평화분수 내 흙탕물 및 토사 제거와 주변광장과 산책로에 쌓인 쓰레기 수거 작업을 시행중이다.
김재욱 군수는 지난 17일 이른 아침부터 피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수해현장에 대한 작업지시 및 작업자들의 안전유의 당부와 함께 빠른 시일 내 복구를 완료해 군민들이 불편함 없이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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