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카드는 1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소재 중앙은행에서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NIPC)와 ‘우즈베키스탄 금융 선진화를 위한 결제 환경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국가 간 결제망 구축을 비롯해 결제망 활용 해외송금 서비스, 친환경(ECO) 결제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우즈베키스탄은 빠른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디지털 결제·모바일 뱅킹 이용자 수는 올 5월 말 기준 총 3560만명으로 작년 동기(2200만명)보다 62% 급증했다. 상업은행에서 발급된 전체 카드(신용·체크) 수도 올해에만 29%가 늘었다.
이를 촉진하기 위해 NIPC와 공동으로 우즈베키스탄 결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QR 결제 등 현지 맞춤형 비접촉식 결제기술을 이식한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기에도 28%라는 높은 금융업 성장률을 기록한 나라”라며 “향후 결제 인프라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고 나머지 스탄 국가들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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