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100만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겠다"

민선8기 1주년 기념 시정 방향 "원로에게 묻다"

원강수 시장 [사진=원주시]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 원로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고견을 경제도시의 초석으로 삼아 100만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강원 원주시는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시정 현안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시민 원로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민 원로 초청 간담회 진행 모습 [사진=원주시]

이날 간담회에는 전직 시장, 의장, 국회의원을 비롯해 문화, 교육, 경제, 농업, 복지, 종교 등 각 분야 지역 원로 5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안건 보고 시정 현안 자문 및 토의,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 단구공원 내 원주 아트갤리러 1년 2개월만에 시민 품으로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지난 해 5월 준공 후 건축물 하자 등으로 인한 사유로 1년 이상 문을 열지 못하던 단구공원 내 원주 아트갤러리가 드디어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원주 아트갤러리는 민선 7기 원주시 소규모 조각미술관 권역별 설치 사업으로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추진되었으나, 온습도 조절장치 등 미술관 필수시설의 부재와 건축물 하자로 정식 개관을 하지 못한 채 방치되어 혈세 낭비에 대한 시민의 우려가 있었다.

이에 시는 동절기 공사 중지 명령이 해제되는 대로 바로 하자보수공사를 실시해 상반기 동안 보수를 완료했다.

아울러, 작품 감상 동선이 협소하고 벽면이 곡면으로 설계돼 전시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을 보완하기 위해, 문화체험 공간을 마련하는 등 아트갤러리의 공간을 새롭게 활용하기로 했다.

원주 아트갤러리는 개관을 기념해 오는 8월 18일까지 한 달 동안 기획전시 ‘동심과 예술가의 콜라보’를 개최해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작품을 더 쉽고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인과 어린이 화가 등이 참여해, 미술 작가 작품 15점과 어린이 아트웍 30여 점을 전시했다.

이 밖에도 전시실 내외부에 조형물과 트릭 벽화가 제작되었으며 페이퍼플라워 인스톨레이션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아트갤러리가 채워진다.

전시를 주관한 사단법인 아트인강원 이사장 김병호는 “밝고 투명한 마음으로 아이들의 세상을 그린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원주시민에게 예술이 일상이 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강수 원주시장은 “장기간 방치되어온 아트갤러리를 드디어 시민 품으로 돌려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아트갤러리를 통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