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직무대리 임춘건)은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인증 기관은 폴리텍 학교법인과 인천캠퍼스 등 2곳이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산업안전보건법 요구 조건과 국제표준(ISO 45001), 국제노동기구(ILO) 권고를 반영해 개발된 안전보건경영체제다.
폴리텍은 지난 1년간 노력한 끝에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6월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선포한 뒤 안전보건 활동 절차와 방법 등을 규정한 절차서·지침서를 만들었다. 이어 안전보건 관리조직을 새로 만들고, 위험성평가와 기관장·임원 주재 안전점검을 강화했다. 안전보건 경영에 관한 내부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안전의식 수준 진단·향상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학교법인은 다른 캠퍼스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을 수 있게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춘건 폴리텍 이사장 직무대리는 "이번 인증으로 안전보건경영에 대한 대내외 신뢰를 확보했다"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개선해 폴리텍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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