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문화재단과 학교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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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7-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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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 문화 역량 함양의 기회 일상과 지역사회로 확장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이 인천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인천문화재단과 학교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학생 문화 역량 함양의 기회를 일상과 지역사회로 확장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인천 제물포는 문화예술의 나들목 역할을 하며 개항기 이후 새로운 문화의 산물이 오고 갔던 지역의 특수성을 갖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 같은 인천지역의 지리적·역사적 특수성을 살려 △지역사회와 학교를 잇는 공연장과 미술관 조성 △지역예술인과 학교를 잇는 ‘미술관 이음’ △도서 지역에 특화된 질 높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지금, 학교 예술교육은 학생이 일상에서 시민과 함께 질문하고 상상하는 문화예술교육으로 변화 해야 한다”며 “인천문화재단과 손잡고 지역 예술 자원과 연계해 학생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고 학생 스스로 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예술교육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2023 옹진여름학교 개강식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도서 지역 공교육 격차 해소와 외국어교육 지원의 일환으로 '2023 옹진여름학교 Let’s Dream Together!’'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해 정상구 옹진부군수, 신영희 인천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2023 옹진여름학교'는 옹진군청과의 교육 협력 사업이다.

옹진군 고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 실용 영어교육, 문화예술공연, 맞춤형 진로체험을 통해 학생 주도성과 결대로 성장하는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옹진군 소재 백령고 대청고 연평고 덕적고 영흥고 1학년 학생 80명은 3박 4일간 합숙하며 △서해5도 친구들과 팀빌딩 △상호존중의 협동학습을 통해 네트워크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질문카드를 사용해 자신에 대해 성찰하기, 커리어 쌓기, 학생 발표회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개강식은 교육감 환영사, 오리엔테이션, 안전교육, 아이스브레이킹 등으로 운영했다.

2일 차에는 인천영어마을 세계시민 영어학습, 비보이, K-POP 댄스 콘서트 3일 차에는 인천시교육청 홍보대사 신용남 가수와 함께하는 진정한 ‘성공’의 의미 찾기 특강 등 흥미롭고 진솔한 프로그램이 예정돼있다.

또한 전문가와 함께하는 커리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흥미와 적성에 따라 음악, 사진, 메타버스, 이모티콘 제작 등 관심 진로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발표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정상구 옹진부군수는 “인천시교육청과 옹진군이 지속적 협업을 통해 옹진군의 교육여건 향상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영희 인천시의원(옹진군)은 “옹진여름학교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이 미래를 향한 도전에 필요한 용기와 자신감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섬과 바다는 다양성, 개방성, 포용성을 지닌 아름다운 곳으로 옹진군 학생들이 자기 소질과 적성에 따라 결대로 성장해 다양성, 개방성, 포용성을 지닌 성숙한 시민이 되길 바란다”며 “옹진여름학교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꿈과 배움을 더욱 넓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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