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술공연 통해 청소년과의 소통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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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손충남 기자
입력 2023-07-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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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도시 창원에 대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 쏟아져

경남 창원시와 창원시 문화도시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문화 마술공연 ‘수리수리 마술이’ 사업이 오는 8월 16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와 창원시 문화도시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문화 마술공연 ‘수리수리 마술이’ 사업이 오는 8월 16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와 창원시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문화 마술공연 ‘수리수리 마술이’ 사업이 오는 8월 16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원시 예비문화도시사업의 일환인 시민협의체 문화썰:방 운영위원회의 자율기획실험실 사업으로, 관내 6개 학교(도계중학교, 양덕중학교, 안남중학교, 가고파초등학교, 용마고등학교, 진해여자중학교)에서 약 2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 창원 문화기획자, 미래 문화 창조자로서의 성장을 기원하는 행사로, 청소년들은 일상이 펼쳐지는 학교에서 게릴라 문화 공연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문화 활동을 경험하게 되며, 소통형 매직쇼와 문화도시 인식조사가 동시에 이뤄진다.
 
지난 14일 첫 문을 연 도계중학교와 양덕중학교의 경우 열렬한 환호 속에 550여 명의 학생과 교사의 참여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문화도시 창원에 바라는 점으로 볼거리가 많은 창원, 다양한 문화 체험 장소, 큰 도서관과 미술관 설치, 공영 무료 체육관 설치, 버스킹 거리 조성,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 확보, 지구환경 지키기 노력 등 다양하고 속 깊은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협의체 문화썰:방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학업으로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더 다양한 문화를 기획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창원시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굳센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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