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와 창원시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문화 마술공연 ‘수리수리 마술이’ 사업이 오는 8월 16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원시 예비문화도시사업의 일환인 시민협의체 문화썰:방 운영위원회의 자율기획실험실 사업으로, 관내 6개 학교(도계중학교, 양덕중학교, 안남중학교, 가고파초등학교, 용마고등학교, 진해여자중학교)에서 약 2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 창원 문화기획자, 미래 문화 창조자로서의 성장을 기원하는 행사로, 청소년들은 일상이 펼쳐지는 학교에서 게릴라 문화 공연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문화 활동을 경험하게 되며, 소통형 매직쇼와 문화도시 인식조사가 동시에 이뤄진다.
지난 14일 첫 문을 연 도계중학교와 양덕중학교의 경우 열렬한 환호 속에 550여 명의 학생과 교사의 참여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문화도시 창원에 바라는 점으로 볼거리가 많은 창원, 다양한 문화 체험 장소, 큰 도서관과 미술관 설치, 공영 무료 체육관 설치, 버스킹 거리 조성,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 확보, 지구환경 지키기 노력 등 다양하고 속 깊은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협의체 문화썰:방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학업으로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더 다양한 문화를 기획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창원시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굳센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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