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BMW코리아와 배터리 정보 제공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 참여형 전기차 배터리 자율등록제' 추진에 동참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자율등록제는 공단이 관리하는 '배터리 정보 플랫폼'에 배터리 정보를 자율적으로 등록하고, 화재 사고 원인 규명 등에 등록된 정보를 자율적으로 활용하는 제도다.
공단은 향후 정부와 중대사고조사, 제작결함조사, 리콜 등과 연계해 배터리 등록 정보를 활용할 예정이다.
전기차 배터리 자율등록제는 오는 9월 BMW, 테슬라 차량을 시작으로 정보 제공이 가능한 제작사부터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배터리 자율등록제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화재사고 원인 조사 △전기차 배터리 이력관리를 위한 정보 제공 및 절차 간소화 △전기차 배터리 등 검사․정비에 필요한 정보 제공 △기타 전기차 분야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자율등록제를 시작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겠다"며 "전기차 배터리 이력 통합관리 등 국민 체감형 서비스 실현을 통하여 전기차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