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3명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되면서 직전 집계(오전 11시 기준) 실종자가 사망자로 전환됐다.
전국 15개 시도 102개 시군구에서 총 8584가구 1만3459명이 일시대피했다. 학교 등 임시주거시설은 2514가구 3888명에게 제공됐다. 친인척 주거지 등 다른 곳에 머물고 있는 인원도 1282가구 179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응급복구율은 66.9%다. 복구가 필요한 시설 총 1245건 중 833건이 복구 완료됐다. 공무원 625명과 7개 시도 자원봉사자 4096명이 경북과 충남, 세종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농작물 피해 규모는 3만1064.7㏊(침수 3만319.1㏊, 낙과 86.4㏊, 유실·매몰 659.2㏊)로 축구장(0.714㏊) 약 4만3000개를 합친 넓이다.
가축은 닭 64만4000마리 등 총 69만3000마리가 폐사했다.
도로 187곳, 하천변 797곳, 둔치주차장 254곳, 숲길 100개 구간, 국립공원 탐방로 489곳 등이 통제됐다. KTX는 전 구간이 운행 재개됐으며 일반열차는 2개 노선(대구·동해선)을 제외하고 11개 노선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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