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시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1년 5월 7일 착공, 22년 5월 9일 준공되어 시민의 혈세 17억 원이 투입된 사업"이라며 "협소한 작품 동선과 제한적인 벽면 설계 등으로 조각미술관으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미술관의 필수시설인 온도·습도 조절 장치 등을 갖추지 못하여 준공 후 방치됐었다"고 하면서 "시민을 위한 행정은 연속되어야 하기에 원점에서 검토와 시민 편의를 신속하게 숙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 시장은 "아트갤러리의 재탄생은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지 않고 적극 행정으로 시민의 문화와 복지를 향상하겠다는 민선 8기의 의지"라며 "아트갤러리가 우리 모두에게 즐거움과 영감을 주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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