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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태취약지역 2260개소 등 안전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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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3-07-1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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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까지, 집중호우 대비 도내 산사태 피해발생 우려지역 등 대상으로 진행

  • 산사태취약지역, 지난해 산림피해 복구지, 산림 휴양·복지시설 등 중점 점검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오는 31일까지 집중호우 대비 산사태취약지역 등 산사태 피해발생 우려지역 특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없지만 안성, 여주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300mm 넘는 폭우가 내려 산사태 위험이 높은 상황으로 지난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주간 31개 시군의 산사태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점검팀은 6개조, 26명으로 구성해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지난해 산림피해복구지, 산림 휴양·복지시설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점검대상인 산사태취약지역은 총 2260곳, 산림피해복구지는 총 123곳이며 주요 점검내용은 △피해발생 여부 △산사태취약지역 대피소 확보 △주민연락체계 정비 △계곡(배수로) 배수 상태 △경사면 침식·세굴 여부 △보수 및 응급조치 사항 등이다. 도는 시군에 확인해 위험지 우선으로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대비해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6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13일부터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되어 시군 등 관계기관과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산사태취약지역은 산사태 발생 시 인명·재산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우선 지정해 관리하는 곳으로 도내 산사태취약지역은 30개 시군 2260개소, 취약지역 내 거주민은 1만2509명, 대피장소는 1288개소를 지정·관리하고 있다.

도는 태풍,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등 산사태 우려가 높을 경우 특별점검을 연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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